유럽여행2012. 6. 9. 06:39

오늘은 또하나의 로마관광의 메인인 Monte Palatino hill(팔라티노언덕), Foro Romano(포로 로마노,로마공회장)를 정복하는 날이다. 그리고 천주교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고대 로마시절 박해를 받았던 천주교도들의 지하무덤(Catacombe)을  찾아가 볼 예정이다.

우선 팔라티노언덕을 아침이라 생기있게 올라간다.

Monte Palatino Hill(팔라티노 언덕), 로마 탄생의 전설이 되었던 로물로스와 레무스는 이 언덕에서 늑대에게 길러졌다고 전해진다. 아우구스투스를 시작으로 로마황제들이 여기에서 살기를 좋아했으며 그 궁전의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Palatino는 궁전을 뜻하는 Palace, 이 언덕 위에 있던 네로의 궁전(Domus Transitoria)은 AD 64년 로마 대화재로 잿더미가 되었고 지금은 일부 흔적만 남아있다.

 

 

 

로마시대의 스타디움, Stadio di Domiziano 이다.

언덕을 줄곧 올라오면 가장먼저 만나게 된다. 더운 날씨 탓에 이언덕 만으로 우리는 탈진... 살인적인 더위ㅠㅠ

 

 

 

 

뜨거운 햇살도 피할겸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정말 햇살만 피하는 정도이지 시원하지는 않다. 로마는 전체적으로 냉방은 부족함이 많은 도시이다.

 

 

 

쪼금 몸의 열이 식자 다시 장난기가 발동한 규^^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조각품이 많은것이 특징이었다.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우리나라 유적 발굴지처럼 유물발굴 과정과 발굴품등을 전시하고 있다.

 

 

 

 

위에 우물의 유적은 보이지만 지금은 말라있다.

아래는 유명한 아우구스투스의 저택(Domus Augustana), 그가 거주했던집은 아주 소박했다. 부인 리비아의 집이 바로옆에 있는데 아직 벽화가 보존되고 있었고, 좁은 2층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관계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근처에 로물루스의 집이 있었다.

 

 

 

 

 

 

 

 

언덕의 정상부분이다. 포로 로마노와 주변 로마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은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이 언덕은 로마시대때 최고의 주거지 였던 샘이다. 강남이나 해운대처럼....선택받은 그들만의 공원이었을것 같다.

 

 

포로 로마노에서 가장큰 구조물인 막센티우스-콘스탄티누스 바실리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다.

 

 

네로의 궁전 지하부분이 남아있고 네로의 특별전이 그복도에서 열리고 있었다.

 

이분이 그 유명한 "네로" 이시란다.

 

네로를 보고 기념촬영, 여기가 제일 시원한 곳이었다.

여기부터는 왕궁자리였던 팔라티움(Palatium)이다. 많은 부분이 터만 남아 있었다.(2번의 큰화재가 로마에 있었다)

Foro Romano, 로마 공공광장이라는 뜻의 포로 로마노, Foro는 forum의 의미를 가진다.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과거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대제국의 이름이었다. 로마에는 많은 로마제국의 유적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로마제국의 흔적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포로 로마노라 불리는 로마 공회장이다. 포로 로마노는 먼저본 팔라티노 언덕과 카피톨리안 언덕 사이에 있는 계곡에 조성된 광장으로 로마제국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곳. 이 포로 로마노에는 원로원, 의사당과 신전

등의 공공기구와 함께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로마의 정치, 경제, 사법, 행정, 법률 등의 모든 역할을 수행했던 로마제국의  가장 중심에 있던 곳이다.로마 제국이 융성하던 2세기에  로마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였지만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난 후 중세를 거치면서 13세기의 로마는 인구 1만 7,000명 정도의 초라한 도시로 전락했고, 성당이나 귀족의 저택을 지을 때에 근처에 있던 포로 로마노는 건축에 필요한 석재를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는 거대한 채석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현재의 포로 로마노는 19세기 이후에 토사에 묻혀 있던 것들을 발굴한 모습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티투스 개선문이다. 유대인 진압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졌다. 2차 세계대전 나치독일의 그것보다 한참 오래전에 유사한 사건이 로마에도 있었다.

아래 사진은 팔라티노 언덕에서 제일 눈에 먼저 띄었던 막센티우스-콘스탄티누스 바실리카, 로마최대 바실리카를 만들기위해 막센티우스가 착공했지만 완공하지 못하고 콘스탄티누스에게 전사하고 만다. 승리한 콘스탄티누스가 자신의 커다란 좌상과 함께 완공했다. 미국의 링컨기념관과 유사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크기는 이것이 훨씬 더 크다.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는 쉬어가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민,소,규 힘내자!!!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일부분만 보이는 기둥이 디오스쿠리 형제의 신전.

아래 사진은 포로 로마노의 중심도로 Via Sacra(비아 싸크라, 신성한 길)이다. 멀리 사진의 중앙배경이 되고있는 기둥이 사투르누스 신전, 그 오른쪽에 또하나의 개선문인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이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는 로마최초의 아프리카출신 황제이며 혼란스르운 로마를 평정해 황제가 되었다. 비천한 신분에서 스스로 피나는 노력으로 황제자리까지 올랐다.

 

 

위 사진은 반대편에서 본 신성한길, 멀리 보이는 기둥이 불의 여신 베스타를 모시는 베스타 여신의 신전, 신전 한가운

데 타오르는 불이 있었고 꺼트리지 않도록 처녀제관들이 관리했다고 한다. 불을 다루는것은 여자의 몫!!

아래의 사진은 사투르누스 신전, 주피터의 아버지인 땅과 농업의신 사트르누스(새턴)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신전위에는 Senatus Popolvs Qve Romanvs(세나투스 포폴로스 케 로마누스)라고 적혀 있는데 로마 원로원과 서민들이라는 뜻으로, 로마시민 즉 로마자체를 뜻한다. 이 글짜의 첫자를따온 S.P.Q.R 은 로마시청의 상징으로 로마 곳곳의 음수대에 S.P.Q.R 이라고 쓰여 있다면 로마시의 품질 보증서라고 할 수 있겠다.

 

위 사진에서 사투르누스 신전 좌측에 규칙적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둥의 정원이 바실리카 율리아, 로마에서 중요한 소송이나 재판이 열렸던 곳이다.

이렇게 포로 로마노를 마스터하고 반대편 언덕인 깜피돌리오 언덕으로 올라왔다. 

언덕을 올라오면 이탈리아 4대광장중 하나인 Piazza Campidoglio(깜피돌리오광장,뒤쪽은 Foro Romano와 이어져 있는 깜피돌리오언덕이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고 한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청동기마상이 중앙에 위치하고, 로마시청으로 쓰이는 세나트리오궁, 그 왼편과 오른편 건물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은 여기서 결혼식이 있었다.(박물관에서의 결혼식?)

깜피돌리오란 수도라는 캐피탈을 의미하는 말이다.
언덕위의 작은 공원에서 우유와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로마 시내를 바라보며 잠깐 휴식을 가졌다.

남은 음식을 비둘기에게 donation , 모이 주는데 한창인 규~~

나누는 기쁨을 아는 민, 소, 규!!!

박물관앞 기념사진, 시청이라 그런지 경찰들이 상주하고 있다.

위 사진은 베네치아 광장을 낮에 확인하고 싶어서 다시 들렀다. 뿔이난 규ㅠㅠ

아래는 Catacombe(카타콤베), 비원 사장님의 소개로 조금멀리 차를타고 찾아갔다. 여기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에서만 기념촬영, 내부는 상상에 맡긴다.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광고판에 Car 2 포스터에 관심을 보이는 민, 이 영화배경에도 우리의 여행처럼 유럽이 나온다.^^

이제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앞두고 있다. 로마에서 유명한 정통 이탈리아 리스또란떼를 찾아가 파스타를 맞 보기로 하고 찾아 갔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에 들러 추억이 남을 기념품도 구입했다. 톰과제리의 콜로세움도 함께 :)

 

 

 

 

 

민, 한입 가득 정통 까르보나라  Oh, delicious !!!

메뉴 34번 Lobster Pasta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랍스터가 없단다.ㅠㅠ

그래도 너무 맛있는 저녁을 이태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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