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대학이라면 옥스포드(oxford)와 캠브리지(cambridge)를 꼽을 수 있을것이다. 캠브리지가 옥스포드에서 분파되어 생겨났기에 옥스포드가 먼저 생겼다. Margaret Hilda Thatcher(마가렛 데처) 수상, Bill Clinton(빌 클린턴) 미 대통령, Stephen William Hawking(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를 배출한 그 대학,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금으로 인정받는 로즈 장학금(Rhodes Scholarship)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학, ~~옥스포드 대학교~~ 우리는 해리포터의 무대가 되었던 옥스포드대학을 가기위해 일찍 호텔을 나섰다. 페딩턴역 주변에 숙소를 정한 이유도 옥스포드대학 때문이었다. 역시 영국 날씨인가, 아침부터 가벼운 비가 흩날리고 있다.
호그와트에서 만찬장으로 사용되었던 Christ Church College's dining hall이다.
Christ Church college 의 Tom quad, 뒤에 보이는 Tom Tower 영화의 한장면처럼 고풍스러운 건물을 자랑한다. Tom Tower에서는 매일 밤 21:05에 101회의 종이 울리는데, 이는 이 학교 창설 당시의 학생 수가 101명이었기 때문이란다.
대성당 내부사진...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Radcliffe Square, 이 학교를 졸업한 John Radcliffe, 왕의 의사가되면서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학교를 위해 많은 기부를 하게된다. 역시 우리가 배워야할 기부문화!!. 해리포터에서 다친 해리와 론의 Hogwarts Sanatorium(요양소) 으로 사용된 신학대학(Divinity School)의 Bodleian Library 역시 1937년에 그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다. 금지된 호그와트의 서가로 촬영되었던 Duke Humfrey's Library 는 이 도서관의 가장 오래된 reading room 이다.
도서관 가는길에 발견한 빨간 전화 부스(booth)
"Wimgardium Leviosa !"
이 단과대학의 휘장으로 사용되는 문양인 모양이다.
여기서 대학의 휘장으로 사용되는 emblem(상징, 엠블렘)을 알아보자.
하바드 대학 엠블렘이다.
"Veritas" 는 진리를 의미한다.
옥스포드 대학 엠블렘이다.
"DOMINVS ILLVMINATIO MEA" (Dominus illuminatio mea)
The Lord is my light 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서울대학 엠블렘이다.
"VERI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빛 이라는 뜻이다.
위 두 대학의 엠블렘을 섞어 놓은것 같다.
옥스포드에 누가오려나... 민? 소? 규?
궂은 날씨인데도 관광객들이 많다. 이렇게 옥스포드 대학을 둘러본 우리는 런던으로 돌아가야한다.
The British Museum(대영박물관)
루부르,바티칸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런던에서 꼭 타보고 싶었던 빨간색 2층버스를 타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Rosetta stone(로제타 스톤), 이집트의 문자를 해석하는데 결정적인 실마리가 되었던...
유명세를 톡톡히 보고있는 로제타 스톤... 우리도 기념쵤영^^
대영 박물관을 보았으니 우린 세계 3대 박물관을 모두 정복한 셈이다.
민,소,규 대단해 :)
런던동물원의 뱀을 보아야하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았다. ㅠㅠ
마법사 오즈 이야기는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런던 2일째 밤 7:30 PM 에 시작하는 뮤지컬 마법사 오즈를 보았다. 살짝 이야기는 다르지만 진짜 마법사 오즈 보다 더 재미있었고 노래도 아주 좋았다. Dorothy 가 독창하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 노래가 끝나자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양철 나무꾼의 목소리는 아주 웃기고 재미있었다.(민)
이날은 우리아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감사한 날이었다. 사랑한다 민~~
이렇게 우리는 런던에서의 아름다운 밤을 맞이했다. 영국답게 비가 자주 내렸지만 여행하기에 아주 적당한 온도였다.
내일은 영국에서의 새로운 기차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차여행후엔 런던에서 다시 하루를 머물예정이다. 다시올때까지 잘있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