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근교에 특별한 행사가 없나 하고 찾아 보다가 에어쇼를 가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행사이기도 하고 미국 온다고 비행기도 오래 타보기도 했으니 행여나 호기심이 생길까 해서
생각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는 행사라 놀라웠다.
하트, 하트 ^^
조금 다른 문화적 차이랄까 ?? 솔직히 우리나라 같으면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려면 쿵짝쿵짝 떠들썩, 요란 등등 ㅠㅠ...
여긴 그냥 사람들이 와서 그런거 없이도 하루를 보낸다. 바닥에 앉은 사람, 접이식 의자를 가져온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냥, 그냥, 그렇게 그냥~~ 보고 하루를 보낸다(우리처럼 즐긴다, 재밌어야 한다는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처럼 특별한 무언가를 얻어 간다기 보다는 그냥 처음 만난 사람과도 이야기 나누고, 보고, 그냥~ 하루를 보낸다.
대륙인들의 타고난 마음 ㅎㅎㅎ
Michael, Sophie, Kathy ~~~ 우리도 마음 부자가 되어보까나, 이런 뜨겁고, 강한 햇살 아래서도 얼굴 찌푸리지 말고 ~~
귀는 조금 힘든 하루, Kathy는 귀를 꼭 막고 ^^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 눈 앞에서 보고, 만져 보는건 처음이다~
그리고 민, 소, 규.!.!. 여기 어메리칸들 처럼, 우리 아이들도 넓고 넓은 마음 부자가 되기를 아빠는 바란단다 ~~
Go Michael ~
Go Sophie ~
Go Kath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