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호텔에서 점심까지먹고 공항으로 나왔다. 호텔은 나름 편안했지만 파리에 예약해둔 민박집 하루는 그냥 물거품이 되버렸다. OZL
점심은 호텔 수영장바에서 버거로 해결...여름이라 수영하는 가족이 많다. 우리는 조용히 버거만 먹었다.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자니 어제 같이 비행기를 놓쳤던 다른승객들도 다시 눈에 띈다.
모두들 표정이 한국과는 다르다! 여기는 이런일이 자주일어나서인지, 교육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를내거나 따지거나 찌푸리거나 하는 사람이 없다. 한국같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불가항력적인일은 당연히 받아들이는 관대함이 부럽다.
파리드골공항에 하루늦게 도착했다. 어렵사리 프랑스에 발을 디뎠다.
앞으로의 모든일정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 우선 민박집으로가서 허기진배를 채우기로 한다. 공항리무진 버스로 몽파르나스민박집으로 향했다.(하루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여기선 밥만먹고 나왔다)
샤를드골공항 1번터미널에서 내렸다. 돌아갈때도 여기를 통과해야 할거다.
공항에 내렸다. 비행기를 오래타고 땅을 밟으면 조금은 현실적이지 않다. 나만 그런가?
가는길에 공원도보고
리옹역도 보았다.
바깥 경치 구경을 할수 있어서 리무진이 조금 비싸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누구나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