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2011. 7. 29. 03:02

 

몇일간의 밤잠을 설치는 준비끝에 여행의 윤곽이 드러났다. 자 이제 시작인가?  낯선곳으로의 작은 설램과 가벼운 두려움, 그로인해 얻는 작은 성취감....  이러한것이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정말 많이 걷고, 뛰고, 배고프고 ....

파리서 시작, 파리서 끝
프랑스 파리 → 스위스 인터라켄 → 오스트리아 잘즈부르크 → 이탈리아 로마 → 프랑스 파리 → 영국 런던 → 옥스포드 → 에딘버러 → 앨른머스 → 더럼 → 요크 →런던 → 프랑스 파리

미국에와서 처음맞는 여름방학, 미국에는 여름방학이 거의 3개월가량된다. 한국과는 달리 겨울방학은 크리스마스부터 10일정도로 짧고, 여름방학은 아주 길다. 미국은 학년이 6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휴가도가고 이사도가고 여하튼 다시 새학년이 시작되는 9월까지 긴 summer break을 가진다.

이 긴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 유럽여행에 도전해보자는 부모 의견과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결합되어 파리행 비행기를 쌀때 구입을 해버렸다. 

그후 하나씩 여정을 짜 나갔다.  파리에서 다빈치를 만나고,  정말 깨끗한 알프스를 지나 사운드 오브 뮤직의 본 트랩가족을 만나고, 고대 로마제국의 기상과 유적을 느끼고 되집어 본후 파리로 침대차 타고 여행하는 조금은 설래는 경험을 해본뒤에 해리포터를 만나러 영국으로 건너가 작가의 고향인 에딘버러, 영화의 무대였던 옥스포드, 앨른윅, 더럼등을 돌아보고 런던 2층버스와 조금은 과장되게 볼록한 모자를 쓴 근위병을 본뒤 파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적으로 구체화 시켜 나갔다. 

일반적인 유럽으로 가는 가족 여행객들 보다 조금은 짧은 준비기간으로 걱정도 했지만 한곳, 한곳을 힘이 들어도 계획한데로 정복해 나가면서 여행 후반에는 가족 모두가 서서히 자신감이 생겨나갔다.

힘들었던 기억은 가장 오래도록 소중하게 남는다고한다.
우리가족 모두 그리고 민,소,규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이번 여행이 작은 구심점이 되었으면한다.

Hang in There !!! Michael, Sophie, Kathl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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